불과 십수년 전 물 사먹는 일이 어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우리나라 ‘먹는 샘물’이 국가우수브랜드를 달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환경부는 어제 ‘제주삼다수’와 ‘석수’ 등 수출용 먹는샘물 제조업체 2개사에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승인서를 교부하고 우리나라 먹는샘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승인은 국내 먹는샘물이 그간 수입 먹는샘물보다 상대적으로 저가에 수출되옴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먹는샘물 수출 제품의 신뢰도와 우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표지>


환경부는 지난 4월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시범사업에 참여할 먹는샘물 제조업체를 공개모집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상위 2개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국가우수브랜드 부착승인을 받은 2개 업체들은 2013년 7월 1일까지 1년간 해당 수출용 먹는샘물에 ‘국가우수브랜드 표지’를 부착할 수 있게 됩니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브랜드 부착 전후의 매출액 증대여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여부 등의 사업성과를 평가한 후 개선점을 보완해 향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먹는샘물 제품이 해외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수출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